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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ble vs Bolt.new, 코딩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가 3일 만에 MVP 만든 실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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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ble vs Bolt.new

Lovable vs Bolt.new, 코딩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가 3일 만에 MVP 만든 실제 과정

같은 할일 관리 앱을 두 플랫폼으로 만들어보니 시간과 비용 차이가 이렇게 났습니다

개발자 없이 앱을 만들어야 하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Lovable과 Bolt.new라는 두 AI 코딩 플랫폼으로 동일한 앱을 만들어보면서 실제 시간, 비용, 완성도를 비교해봤습니다. 3일간의 실험 결과를 공유합니다.

생성일 2026.04.22 섹터 앱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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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없는 스타트업의 현실

앱 개발 외주 견적서를 받아보면 기본 3천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간단한 할일 관리 앱 하나 만드는데도 말이죠. 그렇다고 개발자를 채용하자니 연봉 7천만원은 기본이고, 당장 필요한 건 검증용 MVP인데 이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AI 코딩 플랫폼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특히 Lovable과 Bolt.new는 자연어로 앱을 만들 수 있다고 광고하면서 많은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쓸 수 있을까요?

동일한 할일 관리 앱을 두 플랫폼으로 각각 만들어보면서 실제 시간, 비용, 완성도를 비교해봤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Lovable은 2일 반, Bolt.new는 3일이 걸렸고, 비용은 각각 월 50달러와 20달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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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과 비용 정리

두 플랫폼 모두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구글 계정과 신용카드입니다. Lovable은 월 50달러 플랜부터 실제 배포가 가능하고, Bolt.new는 월 20달러 플랜으로도 충분해요.

추가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면 Supabase 무료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앱에서 사용자 정보나 할일 목록 같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이에요. 배포를 위해서는 Vercel 계정도 필요한데, 이것도 무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Vercel은 만든 앱을 인터넷에 올려서 다른 사람들이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예요. 쉽게 말해 앱을 세상에 공개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 Lovable: 월 50달러 (Starter 플랜)
  • Bolt.new: 월 20달러 (Pro 플랜)
  • Supabase: 무료 (기본 사용량 내에서)
  • Vercel: 무료 (개인 프로젝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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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ble로 앱 만들기 - 직관적이지만 비싼 선택

Lovable에 접속해서 '할일 관리 앱을 만들어줘. 할일 추가, 완료 체크, 삭제 기능이 필요해'라고 입력했습니다. 30초 정도 기다리니 기본 구조가 나왔어요.

여기서 놀란 건 UI가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보통 노코드 도구들은 투박한 디자인이 나오는데, Lovable은 모던한 느낌의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줬어요. '좀 더 미니멀하게 만들어줘'라고 추가 요청하니 색상과 레이아웃을 바로 조정해줬습니다.

데이터 저장을 위해 Supabase 연동이 필요했는데, 이 부분에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Supabase에서 새 프로젝트를 만들고 API 키를 복사해서 Lovable에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했거든요. 이 단계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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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t.new의 도전 - 저렴하지만 손이 더 많이 가는 방식

Bolt.new에서도 같은 요청을 해봤습니다. 첫 번째 차이점은 코드가 그대로 보인다는 거예요. Lovable은 시각적 에디터 위주인데, Bolt.new는 실제 코드를 보여주면서 수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코드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오히려 뭔가 더 투명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버튼 색깔을 파란색으로 바꿔줘'라고 하면 어떤 부분이 수정되는지 직접 볼 수 있거든요.

Supabase 연동은 Lovable보다 조금 더 복잡했습니다. 환경 변수 설정이라는 걸 직접 해야 했는데, 이건 앱이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때 필요한 비밀번호 같은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이에요. 가이드를 따라하면 어렵지 않지만 초보자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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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와 완성도 비교

두 플랫폼 모두 Vercel 연동이 가능해서 배포는 비교적 쉬웠습니다. GitHub 계정과 연결하고 몇 번 클릭하면 앱이 인터넷에 올라가요. 배포 자체는 각각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완성도 면에서는 흥미로운 차이가 있었어요. Lovable로 만든 앱은 디자인이 더 세련되고 사용자 경험이 부드러웠습니다. 반면 Bolt.new로 만든 앱은 기능적으로는 동일하지만 디자인이 좀 더 기본적이었어요.

성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둘 다 할일 추가, 수정, 삭제가 빠르게 작동했고, 모바일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했어요. 다만 Lovable 쪽이 로딩 속도가 약간 더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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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한계와 주의사항

두 플랫폼 모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이 필요하거나 특별한 기능을 원한다면 한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결제 시스템이나 복잡한 사용자 권한 관리 같은 건 추가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한 AI가 만든 코드라서 가끔 예상과 다르게 동작할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문제를 정확히 설명해서 수정을 요청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연동이나 배포 과정에서는 여전히 기술적인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해요. 완전히 코딩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중간에 막힐 수 있으니, 기본적인 웹 개발 개념은 미리 공부해두는 게 좋습니다.

  • ✓ AI가 처리: 기본 UI 디자인, 간단한 기능 구현, 코드 생성
  • ✓ AI가 처리: 일반적인 버그 수정, 스타일 조정
  • ✗ 직접 해야 함: 데이터베이스 설정, 배포 환경 구성
  • ✗ 직접 해야 함: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 보안 설정

결국 선택은 예산과 시간, 그리고 얼마나 직접 손을 대고 싶은지에 달려있습니다. 빠르고 깔끔한 결과물을 원한다면 Lovable, 비용을 아끼고 조금 더 학습하고 싶다면 Bolt.new가 맞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