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코딩
Cursor vs WindsurfCursor vs Windsurf, 백엔드 API 만들어보니 속도와 결과가 이렇게 달랐다
Express.js 사용자 관리 API를 두 도구로 각각 30분씩 개발해본 실제 비교
같은 백엔드 프로젝트를 Cursor와 Windsurf로 각각 만들어보면서 개발 속도, 코드 품질, 디버깅 과정까지 단계별로 비교해봤습니다. 월 사용료와 토큰 소모량, 학습 곡선까지 솔직하게 정리했어요.
똑같은 API를 두 번 만들어본 이유
백엔드 개발할 때 AI 도구를 쓰면 얼마나 빨라질까요? 사용자 회원가입, 로그인, 프로필 조회까지 포함한 REST API를 만드는 데 보통 몇 시간은 걸리잖아요. 데이터베이스 연결부터 인증 미들웨어, 에러 핸들링까지 신경 쓸 게 한두 개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똑같은 Express.js 기반 사용자 관리 API를 Cursor와 Windsurf로 각각 30분씩 만들어봤습니다. 두 도구 모두 AI 코딩 어시스턴트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달라요.
결과부터 말하면 Cursor는 22분 만에 완성했고, Windsurf는 28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속도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차이점들이 있었어요.
첫 번째 라운드: Cursor로 API 만들기
Cursor는 VS Code 기반이라 익숙한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어요. 새 프로젝트를 만들고 'Express.js로 사용자 관리 API 만들어줘'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했습니다.
놀라운 건 파일 구조를 먼저 제안해준다는 점이에요. app.js, routes/users.js, middleware/auth.js, models/User.js까지 체계적으로 나눠서 만들어줍니다. 각 파일에 들어갈 코드도 한 번에 생성해주고요.
데이터베이스 연결 부분에서 'MongoDB 대신 PostgreSQL 쓰고 싶어'라고 하니까 바로 수정해줍니다. 심지어 환경변수 설정까지 .env 파일로 따로 빼주더라고요. 이런 세심함이 Cursor의 장점인 것 같아요.
중간에 JWT 토큰 검증 로직에서 에러가 났는데, 에러 메시지를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바로 수정 코드를 제안해줍니다. 디버깅이 정말 빨라요.
두 번째 라운드: Windsurf의 다른 접근법
Windsurf는 처음부터 대화형으로 진행됩니다. '어떤 데이터베이스를 쓸 건가요?', '인증 방식은 어떻게 할까요?' 같은 질문을 먼저 던져요. 좀 더 상세한 요구사항을 파악하려고 하는 느낌이에요.
코드 생성 속도는 Cursor보다 조금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생성된 코드의 주석이 훨씬 자세해요. 각 함수가 뭘 하는지, 왜 이렇게 구현했는지까지 설명해줍니다. 초보자에게는 이게 더 도움될 것 같아요.
특히 에러 처리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Cursor는 기본적인 try-catch만 넣어줬는데, Windsurf는 각 상황별로 다른 에러 메시지를 반환하도록 구현해줬어요. 사용자 경험을 더 많이 고려한 느낌입니다.
다만 파일 구조 제안은 Cursor만큼 체계적이지 않았어요. 모든 코드를 하나의 파일에 넣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중간에 '파일을 나눠달라'고 별도로 요청해야 했습니다.
코드 품질과 완성도 비교
두 도구로 만든 API를 실제로 테스트해봤을 때 흥미로운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Cursor가 만든 코드는 실행 속도가 빨랐어요. 불필요한 미들웨어나 검증 로직이 적었거든요.
반면 Windsurf가 만든 코드는 보안성이 더 높았습니다. 입력값 검증, SQL 인젝션 방지, 비밀번호 해싱 강도까지 더 꼼꼼하게 처리했어요. 실제 서비스에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코드 가독성 면에서는 Windsurf가 앞서요. 변수명도 더 직관적이고, 함수 분리도 논리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개발자가 유지보수하기에는 Windsurf 코드가 더 적합할 것 같아요.
비용과 사용성 솔직 후기
월 사용료는 Cursor가 20달러, Windsurf가 15달러예요. 하지만 토큰 소모량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같은 작업을 했는데 Windsurf가 토큰을 더 많이 썼거든요.
학습 곡선은 확실히 다릅니다. Cursor는 VS Code에 익숙하다면 바로 쓸 수 있어요. 단축키도 그대로고, 확장 프로그램도 대부분 호환됩니다. Windsurf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자동완성 정확도는 둘 다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Cursor는 컨텍스트를 더 잘 파악하는 것 같아요. 현재 작업 중인 파일과 관련된 코드를 제안할 때 더 정확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뭘 써야 할까
빠른 프로토타이핑이 목표라면 Cursor를 추천합니다. 익숙한 환경에서 빠르게 작업할 수 있고, 디버깅도 효율적이에요. 스타트업이나 개인 프로젝트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코드 품질과 보안성을 중시한다면 Windsurf가 낫습니다. 초보자가 배우면서 개발하기에도 좋고, 팀 프로젝트에서 코드 리뷰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요.
결국 어떤 도구를 선택하든 AI가 만든 코드를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비즈니스 로직은 직접 검토하고, 보안 취약점은 별도로 점검해야 해요. AI는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도구일 뿐이거든요.
두 도구 모두 백엔드 개발 생산성을 확실히 높여줍니다. 본인의 개발 스타일과 프로젝트 성격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