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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ble vs Bolt.new, 코딩 모르는 창업자가 MVP 만들어보니 속도와 비용이 이렇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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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ble vs Bolt.new

Lovable vs Bolt.new, 코딩 모르는 창업자가 MVP 만들어보니 속도와 비용이 이렇게 달랐다

동일한 투두앱을 두 AI 도구로 만들어본 실제 제작 시간과 완성도 비교

아이디어는 있는데 개발자 구하기는 어렵고, 외주 견적은 수천만원. 그래서 AI 코딩 도구로 직접 MVP를 만들어보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Lovable과 Bolt.new 중 어떤 걸 써야 할지 고민이라면, 실제 제작 과정과 결과를 비교해보세요.

생성일 2026.05.06 섹터 앱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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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없이 앱 만들기, 정말 가능할까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있어도 개발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프리랜서 개발자에게 견적을 받아보면 간단한 앱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나오거든요. 그래서 요즘 창업자들 사이에서 AI 코딩 도구가 주목받고 있어요.

특히 Lovable과 Bolt.new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웹앱을 만들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떨까요? 정말 개발 지식 없이도 제대로 된 MVP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동일한 투두 리스트 앱을 두 도구로 각각 만들어봤습니다. 사용자 로그인, 할 일 추가/삭제, 완료 체크 기능이 포함된 기본적인 웹앱이에요. 데이터베이스 연동과 실제 배포까지 포함한 전체 과정을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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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과 예상 비용부터 확인하세요

두 도구 모두 기본적으로는 무료로 시작할 수 있지만, 실제 앱을 만들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데, Supabase를 사용하면 월 사용량에 따라 무료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배포는 Vercel을 통해 진행하는데, 개인 프로젝트라면 무료 플랜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Lovable은 유료 구독이 필요한 기능들이 있고, Bolt.new는 Claude나 ChatGPT API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실제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구글 계정(Vercel 연동용), GitHub 계정(코드 저장용), 그리고 간단한 앱 기획서를 준비해두세요. 기획서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누가, 언제, 어떤 기능을 사용할지' 정도만 정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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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ble로 만들기: 채팅하듯 앱이 완성된다

Lovable은 채팅 인터페이스로 앱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투두 리스트 앱을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몇 분 안에 기본적인 앱 구조가 나와요. 마치 개발자와 대화하는 것처럼 '로그인 기능 추가해줘', '디자인을 더 깔끔하게 해줘' 같은 요청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건 실시간 미리보기 기능이에요. 요청을 하면 바로 화면에서 변화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아, 이렇게 바뀌는구나' 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Supabase 연동도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Supabase와 연결해서 데이터를 저장하게 해줘'라고 하니까, 필요한 설정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해주더라고요. 다만 Supabase에서 직접 테이블을 만들고 API 키를 복사하는 건 여전히 수동으로 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약 3시간 정도 걸렸어요. 이 중에서 실제 개발은 1시간, 나머지는 Supabase 설정과 Vercel 배포에 소요된 시간입니다. 완성된 앱은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작동했지만, 디자인이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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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t.new로 만들기: 더 정교하지만 복잡하다

Bolt.new는 좀 더 개발자 친화적인 느낌이에요. 같은 투두 앱을 요청했는데, 처음부터 코드 구조를 보여주면서 설명해줍니다. 코딩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결과물의 완성도는 확실히 높았습니다. UI 디자인이 더 세련되고, 반응형 웹 디자인도 자동으로 적용되어 있었어요. 모바일에서 봐도 깔끔하게 나오더라고요.

문제는 설정이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Supabase 연동할 때도 환경변수 설정, API 엔드포인트 구성 등 기술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와요. 가이드를 따라하면 되긴 하지만, 중간에 막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전체 제작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걸렸어요. Lovable보다 2시간 더 오래 걸린 이유는 설정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완성된 앱의 품질은 확실히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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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까지 완료하면 진짜 차이가 보인다

두 도구 모두 Vercel 배포를 지원하지만, 과정은 조금 달라요. Lovable은 배포 버튼을 누르면 거의 자동으로 진행되는 반면, Bolt.new는 GitHub 연동부터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배포가 뭔가요? 만든 앱을 인터넷에 올려서 다른 사람이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이에요. 로컬 컴퓨터에서만 돌아가는 앱을 실제 웹사이트로 만드는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Lovable로 만든 앱은 배포 후에도 기능은 잘 작동했지만, 로딩 속도가 조금 아쉬웠어요. Bolt.new로 만든 앱은 최적화가 더 잘 되어 있어서 페이지 전환이 빠르고 부드러웠습니다.

실제 사용자 테스트를 해보니 Bolt.new 버전이 더 안정적이었어요. 특히 모바일에서 사용할 때 터치 반응이나 화면 레이아웃이 더 자연스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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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AI가 해주는 것과 직접 해야 하는 것

두 도구 모두 '코딩 없이 앱 만들기'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기술적인 작업이 필요해요. 특히 데이터베이스 설정, API 키 관리, 배포 설정 등은 여전히 수동으로 해야 합니다.

Lovable이 처리해주는 것: UI 디자인, 기본 기능 구현, 컴포넌트 연결, 자동 배포 설정. 직접 해야 하는 것: Supabase 테이블 생성, API 키 복사, 도메인 연결, 고급 기능 커스터마이징.

Bolt.new가 처리해주는 것: 코드 구조 설계, 최적화된 UI, 반응형 디자인, 성능 튜닝. 직접 해야 하는 것: GitHub 저장소 생성, 환경변수 설정, 수동 배포, 에러 디버깅.

결론적으로 두 도구 모두 완전한 '노코드'는 아니에요. 하지만 전통적인 개발 방식에 비하면 확실히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특히 프로토타입이나 MVP 수준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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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구를 선택해야 할까

빠른 프로토타입이 목표라면 Lovable을 추천합니다. 채팅하듯 쉽게 만들 수 있고, 3시간 정도면 기본적인 앱을 완성할 수 있어요. 특히 비개발자나 아이디어 검증 단계에서 유용합니다.

반면 좀 더 완성도 높은 MVP를 원한다면 Bolt.new가 낫습니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결과물의 품질이 확실히 좋아요. 실제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의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Lovable이 월 구독료가 있는 반면, Bolt.new는 사용한 만큼만 API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가끔 사용한다면 Bolt.new가 더 경제적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의 기술적 배경과 목표입니다. 완전 초보자라면 Lovable부터 시작해서 감을 익힌 다음, 더 정교한 앱이 필요할 때 Bolt.new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AI 도구로 앱을 만드는 건 더 이상 꿈이 아니에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MVP를 만들기에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