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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ier vs Make.com, 같은 데이터 수집 업무로 직접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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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ier Make 비교

Zapier vs Make.com, 같은 데이터 수집 업무로 직접 비교해보니

4시간짜리 반복 업무를 30분으로 줄이는 두 가지 방법

매일 여러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하는 업무, 손으로 하면 4시간이지만 자동화하면 30분이면 끝납니다. Zapier와 Make.com 중 어느 쪽이 더 나은지 같은 업무로 직접 비교해봤어요.

생성일 2026.05.05 섹터 AI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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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4시간씩 데이터 모으는 게 정말 필요할까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김씨는 매일 아침 경쟁사 가격을 확인합니다. 20개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상품 가격을 엑셀에 정리하죠. 하루에 4시간 정도 걸리는 일이에요.

이런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Zapier나 Make.com 같은 도구를 쓰면 30분 만에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두 도구 모두 코딩 없이 자동화를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설정 방식, 비용, 연동 가능한 서비스가 다릅니다. 같은 데이터 수집 업무를 두 도구로 각각 설정해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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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난이도부터 다릅니다

Zapier는 직관적입니다. '트리거 → 액션' 구조로 되어 있어서 '구글 시트에 새 행이 추가되면 → 슬랙에 메시지 보내기' 같은 방식으로 설정해요. 드래그 앤 드롭으로 연결하면 끝이죠.

Make.com은 좀 더 복잡해 보이지만 강력합니다. 시각적인 플로우차트 형태로 자동화를 만들어요. 노드라고 부르는 각 단계를 연결해서 복잡한 조건문이나 반복 작업도 설정할 수 있어요. 노드는 자동화 흐름에서 각 단계별 작업 단위를 말합니다.

데이터 수집 자동화를 설정해보면 차이가 명확해집니다. Zapier는 '웹 훅 받기 → 데이터 파싱 → 구글 시트 저장' 3단계로 간단하게 끝나요. Make.com은 조건 분기, 에러 처리, 데이터 변환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10개 이상의 노드를 연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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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 서비스 수는 Zapier가 압도적

Zapier는 7000개 이상의 앱과 연동됩니다. 국내 서비스도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주요 서비스들이 대부분 지원돼요. 특히 마케팅 도구나 CRM 연동이 강합니다.

Make.com은 2000개 정도의 앱을 지원해요. 수는 적지만 각 연동의 깊이가 다릅니다. API 호출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복잡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요.

실제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쇼핑몰 가격 정보를 수집할 때 Zapier는 기본 제공되는 연동만 써도 충분했어요. 하지만 특정 웹사이트의 복잡한 구조를 파싱하려면 Make.com의 HTTP 모듈이 더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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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사용량에 따라 달라져요

Zapier의 가격 체계는 간단합니다. 월 750회 실행까지는 무료, 그 이후로는 월 20달러부터 시작해요. 실행 횟수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올라가는 구조죠.

Make.com은 월 1000회 실행까지 무료입니다. 유료 플랜은 월 9달러부터 시작해서 Zapier보다 저렴해요. 하지만 복잡한 자동화를 만들면 한 번 실행할 때 여러 개의 '오퍼레이션'을 소모할 수 있어요.

데이터 수집 자동화를 한 달 돌려본 결과, 하루에 100번 실행한다면 Zapier는 월 20달러, Make.com은 월 9달러 정도 나왔어요. 단순한 자동화라면 Make.com이 더 경제적이지만, 복잡한 로직이 들어가면 비슷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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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속도와 안정성 테스트

같은 데이터 수집 작업을 두 도구로 일주일간 돌려봤어요. 20개 쇼핑몰에서 상품 정보를 가져와서 구글 시트에 정리하는 업무였습니다.

Zapier는 평균 2-3분 안에 모든 데이터를 수집했어요. 가끔 특정 사이트에서 응답이 늦어지면 5분까지 걸리기도 했지만 안정적이었습니다. 에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재시도해주는 기능도 있어요.

Make.com은 평균 1-2분으로 더 빨랐습니다. 병렬 처리가 가능해서 여러 사이트를 동시에 크롤링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에러 처리를 직접 설정해야 해서 초기 설정이 복잡했어요.

일주일 테스트 결과 Zapier는 99% 성공률, Make.com은 97%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둘 다 실용적인 수준이지만 Zapier가 조금 더 안정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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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는 지점과 해결 방법들

Zapier를 쓰다 보면 데이터 변환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2024-01-15'를 '2024년 1월 15일'로 바꾸고 싶은데 기본 기능으로는 안 됩니다. 이럴 때는 Formatter 앱을 써야 해요.

Make.com에서는 API 인증이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OAuth 2.0 방식의 인증을 설정할 때 막히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경우 HTTP 모듈 대신 전용 앱 커넥터를 찾아보세요.

두 도구 모두 웹사이트 구조가 바뀌면 자동화가 멈출 수 있어요. 이를 방지하려면 에러 알림을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게 중요합니다. 백업 플랜도 만들어두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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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뭐가 되고 뭐가 안 될까요

자동화가 가능한 것들을 먼저 보겠습니다. 정형화된 데이터 수집, 이메일 자동 발송, 파일 백업, 소셜미디어 포스팅, 간단한 데이터 분석 등은 두 도구 모두 잘 처리해요.

하지만 한계도 분명합니다. 복잡한 판단이 필요한 작업, 이미지나 동영상 분석, 실시간 대화 처리 같은 건 어려워요. 또 웹사이트가 자주 바뀌거나 보안이 강한 사이트는 자동화하기 힘들어요.

특히 주의할 점은 법적 문제입니다. 다른 사이트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하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로봇 배제 표준(robots.txt)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사이트 운영자에게 허가를 받으세요.

  • ✓ 가능: 정형 데이터 수집, 이메일 발송, 파일 관리, SNS 포스팅
  • ✓ 가능: 간단한 계산, 알림 발송, 데이터 동기화
  • ✗ 어려움: 복잡한 판단, 이미지 분석, 실시간 대화
  • ✗ 어려움: 보안이 강한 사이트, 자주 바뀌는 웹페이지

4시간짜리 반복 업무를 30분으로 줄이는 건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도구를 잘 선택하고 차근차근 설정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